■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하재근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첫 야외콘서트가 열렸죠. 현장엔 발열 검사와 함께 진단 키트가 활용되는 방역 속에 공연은 4천 명 티켓이 매진될 만큼 성황리에 치러졌습니다.
백신 접종과 함께 그간 침체돼있던 문화계도 조금씩 재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현안,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하재근]
안녕하세요.
야외 콘서트가 열린 게 거의 20개월 만이었다면서요?
[하재근]
그렇습니다. 야외 콘서트이기도 하고 여름에 음악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었거든요. 이걸 그동안 못하고 있다가 정말 오랜만에 페스티벌이 열린 거고. 4000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4000표를 팔아서 매진이 됐는데 그래도 적자입니다. 적자를 감수하고 기획사가 일단은 물꼬를 틔어야 된다고 하면서 공연을 했는데 저 자리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다하고 아무도 양성이 안 나왔습니다.
그다음에 체온 측정하고 QR 체크하고 그리고 공연을 했는데 페스티벌이지만 스탠딩은 없고 원래 페스티벌은 서서 공연을 하는데 스탠딩을 못하고 음식물 섭취 못하고 그리고 한국인들이 상당히 선호하는 떼창 못하고 환호 못하고 앉아서 박수만 칠 수 있는 그런 공연이었는데. 그래도 저런 모습 자체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런 이야기가 공연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저 화면인데 마스크를 쓰고 소리는 못 지르지만 손도 흔들고 일어나서 리듬도 타고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있기는 했어요. 다음 달부터는 5000명까지 늘어나니까요. 문화계도 상당히 분위기가 고조됐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하재근]
그렇죠.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방금 저 공연이 4000표가 매진됐지만 적자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런데 5000석까지 가능해지면 적자와 흑자 사이의 선을 넘어갈 수도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다음 달부터 큰 공연들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인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나훈아 씨 어게인 테스 형 이 공연이 다음 달 중순에 대구부터 시작해서 다시 열리게 됩니다. 부산, 서울 이런 식으로 오고. 그다음에 또 많은 분들이 보고 싶어 하셨던 미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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